[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호쾌한 홈런으로 LA 다저스의 리드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이라는 금자탑도 세웠다.

ⓒ연합뉴스 AFP

LA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오타니의 2점 홈런으로 2-0 앞서나갔다.

2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 1사1루에서 메츠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의 2구째 한복판에 몰린 81.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포.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MLB 통산 176홈런을 기록하며, 175홈런의 마쓰이 히데키를 제치고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다홈런 주인공이 됐다.

시즌 초반 부진을 이미 지운 오타니의 기세다.